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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미국 영어교재' 도입 논란… 전교조 세종지부 "보여주기식 정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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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미국 영어교재' 도입 논란… 전교조 세종지부 "보여주기식 정책 중단하라"

최근 세종시교육청(교육감 강미애)이 추진 중인 '미국 영어교재 활용 방과후 영어교실' 사업이 알려져 교육계 안팎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교원단체가 공교육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보여주기식 정책이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지부장 이상미, 이하 전교조 세종지부)는 7일 성명서를 내고 세종시교육청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해당 사업의 수요조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강미애 세종시교육감은 글로벌 인재 양성과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초등 3학년 2학기와 4학년 1학기 방과후 학교에서 미국 영어교재를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전교조 세종지부는 "영어교육의 질은 교재의 국적이 아니라 교육과정과 교사의 전문성, 학생의 발달 수준에 맞는 수업에서 결정된다"며 "영어가 국제 공용어인 시대에 특정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정책적으로 강조할 교육적 필요성이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교재 선정은 학교와 교사가 판단할 영역이지 교육청이 지침으로 내려보낼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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