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습 자작극' 정이한 법정 출석... "죄송하다, 사실관계 밝힐 것"

ONP 요약
지난해 12월 나라 비상이 일어났을 때, 국가안보실의 높은 자리에 있던 사람이 미국의 중요한 관계자들에게 그 결정을 정당하다고 설득했다는 의혹이 있어요. 검찰이 지금 그 사람을 잡으려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거예요.
진보 성향: 계엄 정당화 시도 — 헌법을 위반한 비상계엄을 우방국에 설득함으로써 정당화하려 한 행위로 내란의 심각성을 부각
중도 성향: 우방국 설득 행위 — 비상계엄 결정을 미국 주한대사 등에게 설득한 행위 자체를 객관적으로 기술
수사기관이 '음료수 테러 자작극' 의혹을 받는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언론과 접촉을 차단한 채 수사에 응했던 정 전 후보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 과정에서 "죄송하다"라고 뒤늦게 고개를 숙였다.
지방선거 이후 첫 모습, "죄송하다"라더니...
정 전 후보는 8일 오후 2시 부산법원종합청사로 들어와 2층 251호 법정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경찰 수사선상 이후 처음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그는 그동안 기자들의 취재에 일절 응하지 않았다. 하루 전 <오마이뉴스>도 여러번 연락을 시도했지만, 응답을 듣지 못했다. 초유의 피습 조작 의혹에 대한 답변을 듣고자 이날 기자들은 법원 입구부터 진을 친채 질문을 준비했다.
애초 3번 게이트로 출입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 전 후보는 이와 달리 1번 게이트로 입장했다. 이러다 보니 기자들이 대거 청사 1층을 가로질러 정 전 후보를 쫓는 상황이 벌어졌다. 먼저 도착한 기자들이 "혐의를 인정하느냐"라고 묻자 그의 입에선 드디어 "죄송하다"라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모든 것은 법정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 밝히겠다"라고 뒤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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