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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송영길 노인위 워크숍서 鄭 직격…"명청대전 마음 아파" "이하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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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남=뉴시스]정금민 이창환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송영길 의원이 13일 전국시도당 노인 위원회협의회 워크숍에 나란히 참석했다. 두 사람은 그간 불거진 당청 갈등 문제를 언급하며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전 대표를 동시 겨냥하기도 했다.

송 의원은 이날 경기 성남 분당구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모두발언을 겸한 인사말을 김 전 총리보다 먼저 했다.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송 의원은 옥고를 치른 경험을 언급하며 "제가 감옥에 있으면서 아침마다 기도했다"며 "스스로 반성하면서 인정하기를 '이 바보야 왜 그때 대통령 선거에 졌느냐, 졌기 때문에 옛날이면 목 잘려 죽었는데 안 죽고 감옥에 있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라' 그렇게 안위를 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2년 반을 겪으면서 우리가 겪었던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권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이었는가를 뼈저리게 느끼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재명 대통령이 탄생했을 때 눈물이 났다"고 했다.

또 "이 소중한 대통령, 이제 임기 4년이 남았는데 도대체 대한민국 헌정사 1년 만에 집권 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싸우는 '명청(이재명 대통령·정청래 전 대표) 대전'이 언론 1면 기사로 나오는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냐"며 "도저히 마음이 아파 견딜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당청 갈등이 아니라, 당청이 하나가 돼서 전 세계를 향해 나가는 글로벌 대한민국 함께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 전 총리도 "송 의원과 마음도 똑같고 드리고 싶은 말씀도 똑같다. 이하동문"이라고 했다. 이어 "제가 총리 (임기를) 마치고 당 상임고문분들을 뵌 자리가 있었다. 최근 여러가지 조언을 들은 것 중 제일 가슴에 와닿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고 했다.

또 "그분들이 하나같이 하시는 말씀이 '지금 (3대 메가 프로젝트 등) 승부를 내서 하려고 하는 대통령이 솔직히 얘기해서 호남 출신인 DJ 대통령(김대중 전 대통령)까지를 포함해서 누가 있었냐', '그러니까 DJ,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거치고 안동 출신 이재명 대통령이 이렇게 역사적 승부를 걸었는데 진짜 밀어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씀을 주셨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지금 시시콜콜한 당내 싸움 이런 거 필요없고 대통령을 확실하게 밀고 그리고 옛날에 우리가 국가보안법 폐지 싸움을 하다가 내부가 흔들린 것처럼 그런 것을 절대 하지말라는 말을 주시는데 굉장히 와닿았다"며 "여기 계신 선배들이 다시 한번 당의 중심을 잡아달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leech@newsis.com, you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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