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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주진우, 金여사 조작영상 유포"…주진우 "'입틀막 독재' 시작"(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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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김혜경 여사에 대한 악의적으로 조작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다면서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주 의원은 "이재명 청와대의 '입틀막 독재' 벌써 시작인가"라고 주장했다.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발언 중 "주진우 의원은 국회의원인가, '사이버 레커'인가"라며 "주 의원이 이틀 전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허위·조작 가짜뉴스 영상을 제작해 유포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은 김혜경 여사가 몽골 대통령과 악수한 직후 손을 털었다며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는 것이다.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악수 직전, 여사께서는 몽골 활을 건네받아 활시위를 여러 차례 당기셨다. 악수 전부터 손이 아파서 계속 손을 만지고 털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활시위를 당겨본 적 없는 일반인이라면 손에 통증을 느끼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다. 전체 영상에서 활시위를 당기고 아파하는 장면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데도, 악수 직후 손을 터는 장면만 짜깁기해서 유포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비열하기 짝이 없는 악의적 조작 선동이다. 대국민 사기극이자,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했다고는 믿을 수 없는 행태"라며 "민주당은 즉각적인 법적 조치로 주 의원의 잘못된 정치를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해철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주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 여사가 몽골 국빈 방문 중 몽골 대통령과 악수를 나눈 뒤 손을 터는 악의적인 편집 영상을 올렸다"며 "명백히 악의적으로 조작하고 편집한 영상"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전체 영상을 보면 김 여사는 전통 활쏘기 경기장을 방문해 몽골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몽골 전통 활을 쏘았다. 활쏘기 시연 후 손이 아파서 연신 손을 털었다"며 "김 여사가 손을 터는 중에 몽골 대통령이 악수를 청하자 두 사람은 악수를 나눴고, 김 여사는 그 후에도 손이 아파 손목을 털게 된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가짜뉴스 방지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통해 허위·조작 정보와 사이버 레커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겠다"며 "주 의원은 이제라도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김 여사와 국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청와대의 '입틀막 독재' 벌써 시작인가"라며 "김 여사가 몽골 대통령과 악수한 직후 손을 탈탈 털었다. 손이 저렸어도 상대방 면전에 대고 바로 손을 턴 것은 명백한 외교 결례"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나 선거 기간 유권자 앞이었다면 더 조심했을 것"이라며 "'악수를 많이 해 저려서 손을 털었다'는 하정우 변명과 무엇이 다른가. 내가 외교 결례를 비판했다고 청와대가 공격하고, 민주당이 법적 조치를 한다. 권력에 대한 아첨도 적당히 해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입틀막법으로 협박하며, 이재명 찬양 영상만 틀라는 것인가"라며 "나는 순방 비용을 부담하는 국민을 대표해 김 여사에게 국격에 맞는 품격을 보이라고 비판할 권리가 있다. '악의적 편집'은 나만 영상을 가지고 있을 때나 쓰는 말"이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청와대 공개 영상 중 어떤 부분을 알릴지는 내가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라며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때 있지도 않은 조명 타령하며 '빈곤 포르노'라는 억지 비방을 꾸며냈다. 단체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민 입틀막법 1호 대상으로 찍어줘서 오히려 고맙다"며 "민주당 법적 조치에는 그에 상응해 맞대응 조치를 하겠다. 그리고 내일(16일)부터 국민 입틀막법에 대한 집단 헌법소송에 돌입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happy7269@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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