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상선 공격은 강경파 소행이라며 대화 하자 했다"
ONP 요약
미국과 이란이 싸움을 멈추기로 약속했지만 4일째 계속 싸우고 있다. 배들이 지나다니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전투기들이 기지를 공격하면서 원유를 나르는 배들의 왕래가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고, 카타르 같은 나라들이 싸움을 멈추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보 성향: 휴전 체계 붕괴·전면전 위협 —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양해각서가 사실상 와해되고 있으며, 이란의 강경 보복 경고로 전면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도 성향: 호르무즈 통행 차단·경제 파급 — 양측 무력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급감하면서 국제 원유 공급망이 교란되고 있으며, 중재국들의 협상 재개가 진행 중이다.
보수 성향: 조약 조항 해석 갈등 — MOU 5항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조항이 모호해 미국과 이란이 서로 다르게 해석하면서 분쟁이 격화되었다.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 고위 당국자들이 10일(현지시각) 이란 당국자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들에 사격을 가한 것은 실수였으며 협상을 훼손하려는 강경파 내 "일탈" 분파가 벌인 일이라며 대화를 계속하기를 원한다고 비공개로 밝힌 것으로 전했다고 미 CBS가 보도했다.
한 당국자는 "그들은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우리가 일을 그르쳤다. 실수했다. 계속 대화하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미 정부는 이란의 상선 공격이 휴전 합의 위반으로 보고 있으며 이란 정권이 자신들의 실수를 공개적으로 인정하길 원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사위 재러드 쿠슈너,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끄는 자신의 팀에 협상을 계속하라고 지시했다.
회담은 11일 오만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 정부는 11일 오만 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전쟁 전과 같은 방식으로 관리될 것이라는 합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한 당국자는 이란이 동의하지 않으면 "그들에게 그리 좋은 날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정부는 강경파들이 벌인 일이라는 이란 측 해명에 동의하지 않으며 이란이 다른 이유로 상선들을 공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국은 양해각서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남쪽 항로, 즉 오만 해안을 따라가는 항로가 열려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한 당국자는 해협을 통과하는 물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에 이란이 허를 찔렸으며 이 점이 이란이 약속을 어긴 이유로 보고 있음을 밝혔다.
한 당국자는 트럼프가 미국 협상단에 합의를 이룰 여지와 시간을 주고 있지만 많은 시간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른 당국자는 미국이 합의에서 가장 쉬운 부분이라고 여겼던 해협 개방조차 이란 지키지 못한다면 협상이 더 까다로운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를 다루는 단계에 결코 이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이란 핵 프로그램의 잔재와 관련해 미국은 그것을 발굴해 내는 쪽을 선호하지만 이란이 "정상 국가"처럼 행동하기를 거부한다면 묻힌 채로 두는 것을 포함해 다른 선택지들이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
이 뉴스, 어떠셨어요?
탭 한 번으로 반응 · 로그인 불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