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의 EU 철강관세 대응 어땠길래? 청와대 "좋은 결과 기대"

AI 통합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6월 10일 이탈리아 마타렐라 대통령의 초청으로 로마에 국빈방문했다. 방문 중 대통령은 미국과의 경제협력 강화와 안보 분야의 자주국방을 강조하는 국익 중심의 새로운 외교정책을 제시했으며, 한-이탈리아 양자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유럽연합과의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진보 성향: 한-EU 공동성명에 포함된 북한인권 개선 요구를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노선과의 괴리로 지적하며, 유럽의 분열된 입장 속에서 유연한 외교를 통해 모든 진영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를 강조했다.
보수 성향: 기존의 안미경중 외교노선으로부터의 명백한 전환으로서 미국과의 경제협력 강화 및 안보 자주화를 추구하는 국익 기반의 전략적 외교 재편으로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의 정상회담에서 EU가 새로 적용코자 하는 철강 관세 조치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배려를 요청했고 EU 측은 이를 최대한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기자들을 만나 설명한 한-EU 정상회담 성과 중 하나다.
EU는 오는 7월부터 철강 30개 품목의 관세를 50%로 인상하되 일정 물량에 대해서는 무관세 수입을 허용하는 관세할당제(TRQ)를 운영할 예정인데, 기존 세이프가드 체제 때보다 총 수입 쿼터가 약 46% 축소되는 만큼 한국 철강 산업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이 대통령은 EU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의 철강 무관세 쿼터 최대 확보를 위해 FTA 체결국이자 전략적 파트너인 한국에 대한 우호적 고려를 강력히 요청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 EU 철강 관세 협상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양 정상 지침으로 집중 협상 진행, 다른 나라 대비 좋은 결과 예상"
참고로 한국은 EU로부터 약 285만 톤 규모의 국가 무관세 쿼터를 배정 받아 자동차, 조선, 기계,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한국산 철강을 공급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EU는 한국의 2번째 철강 수출 시장으로, 지난해 기준 한국의 총 철강 수출 2825만 톤 가운데 324만 톤이 EU로 수출됐다.
김 실장은 "이번 협상은 단순히 철강 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철강 산업은 국가 경제의 중추이자 반드시 지켜내야 할 핵심 기간 산업"이라며 "철강 산업의 경쟁력 유지는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제조업 기반과 공급망 안정, 국가 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EU의 새로운 철강 수입 제도가 우리 철강업계의 대 EU 수출과 현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우리 기업들이 FTA 체결국으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고 안정적인 시장 접근 기회를 유지할 수 있도록 협상 초기부터 총력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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