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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에 지상군 투입 '초강수'?…인명피해 불가피

노컷뉴스

ONP 요약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세계 주요 선박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를 받겠다고 했다가 다른 나라들의 반대로 하루 만에 취소했다. 대신 이란과의 전쟁에서 발전소를 폭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으며, 미국과 이란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진보 성향:무책임한 일방주의 — 트럼프가 호르무즈 통행료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가 철회했으며, 발전소 공습 위협으로 민간 피해를 초래하는 과도한 강압 외교를 펼치고 있다.

중도 성향:협상 강압 전술 — 트럼프가 호르무즈 봉쇄와 발전소 공습 위협으로 이란의 종전 협상을 강제하려 하고 있으며, 미-이란 충돌이 국제 질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수 성향:강경한 대이란 정책 — 트럼프가 이란의 핵심 인프라 타격을 명확히 경고해 종전 협상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으며, 이란의 계속된 공격에 대응하는 필요한 조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개월째 이어지는 이란과의 전쟁을 마무리짓기 위해 지상군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15일(현시시간)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전날 열린 백악관 상황실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 국한된 군사작전 범위를 확장해 대규모 공세를 펴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참모들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습 강화부터 지상군 투입 작전까지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군의 '대규모 공세'를 3가지 시나리오로 분류해 보도했다.

△기존 공습 강화 방안 △지하 핵시설 폭격 방안 △대규모 지상군 투입 방안 등이다.

전쟁 개시 초기부터 미군이 지상군을 투입한다면 유력 지점은 이란 원유 수출 90%가 이뤄지는 하르그섬이 될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북서쪽으로 483㎞, 이란 해안에서 25㎞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하르그섬에 대한 지상군 투입 여부에 말을 아꼈지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하르그섬 점령 여부에 대해 "말할 수는 없다. 어리석은 일이 될 테니까"라면서도 "우리가 그들을 충분히 약화하고 밀어낸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르그섬 외에도 아부무사, 대툰브, 소툰브 등 호르무즈 해협 주변 섬들도 지상군 투입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미군이 해당 섬들에 상륙하면 이란 해군의 호르무즈 해협 장악력은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전쟁 초기부터 미군의 지상군 투입은 대규모 인명피해를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지상군 투입과 같이 미국 내 여론이 더욱 악화할 수도 있다.

특히 작전이 실패하거나 작전 과정에서 미군이 고립돼 사상자가 속출하는 최악의 상황도 피할 수 없다.

또 지상군 투입은 이란과의 전면전을 의미하기에 국제 원유와 금융시장에 상당한 충격을 줄 수 있다.

WSJ은 "미군이 이란 본토가 아닌 섬을 점령하더라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노출되는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의 로버트 하워드 전 해군 중장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군이 지상에 있는 상태에서 이란이 섬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는 게 가장 큰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위험한 지상군 투입 구상은 이란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용 메시지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까지도 "(이란과) 합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주까지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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