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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4만5000명에 일경험 제공…우수기관 노동장관상

뉴시스 속보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지난해 '청년 일경험' 사업 우수 운영기관 우수기관 3곳이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부는 기업들과 함께 올해 청년 4만5000명에게 일경험 기회를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6년 제1차 청년 일경험 민관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2025년도 우수 운영기관 3개소에 장관상을 수여하고,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을 비롯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LG, 네이버, 카카오 등 청년 일경험 사업 참여 기업과 운영기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채용 과정에서 직무 경험의 중요성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2023년부터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5~34세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지난 3년간 약 14만명의 청년이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 지원 대상은 4만5000명이다. 청년들이 각자의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 유형과 운영 방식도 다양화하고 있다.

사회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준비중' 청년을 대상으로는 멘토의 밀착 지원과 일경험 시간 단축 등을 적용한 특화 프로그램을 1500명 규모로 운영한다.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서는 사회적기업에서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사회적가치형'을 신설하는 등 청년 2000명에게 추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2025년도 최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트리니티항공, 한국공항 등과 협업해 승객 응대와 노선 기획, 항공기 정비 등 실제 항공 현장의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알비더블유(RBW)는 녹음실과 촬영시설 등 실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업무 환경에서 청년들이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취업에 활용할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대자동차와 산업안전상생재단 컨소시엄은 기존 청년 일경험 사업에서 제공되지 않았던 산업안전 분야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참여 청년들은 사업장 현장실습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산업안전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직무 역량을 쌓았다.

이 밖에도 코멘토는 역에 따른 참여 제약을 줄이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현실 기반 일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실제 기업과 유사한 가상공간에서 연구개발과 생산·제조, 해외영업, 인사 등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고, 현직자 멘토링도 제공했다.

권 차관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은 청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대표적인 청년 지원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기업과 함께 청년들이 원하는 일경험 기회를 늘리고 준비중 청년과 지역 청년 등에 특화한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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