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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대전시, 준설 효과 입증할 데이터부터 공개하라"
오마이뉴스

대전지역 환경단체들이 대전시의 3대 하천 준설사업에 대해 "효과를 입증할 데이터도 없이 준설을 맹목적으로 찬양하고 있다"며 관련 자료 공개와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대전충남녹색연합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14일 공동성명을 내고 "최근 대전시가 집중호우 이후 '3대 하천 준설 덕분에 침수 피해를 막았다'며 대규모 준설 효과를 홍보하고 있지만, 이는 과학적 검증도 객관적 분석도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시민 안전을 명분으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도 정작 그 효과를 입증할 데이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데이터 없는 정책은 정책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대전천, 유등천, 갑천 등 대전 3대 하천은 이미 200년 빈도 홍수를 기준으로 정비된 국가하천이다. 하천기본계획상 갑천 원촌교 지점은 시간당 95.1mm, 24시간 346mm, 48시간 461mm 강우에도 견딜 수 있도록 계획됐고, 제방에도 약 1m의 여유고가 확보돼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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