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와대 특별감찰관 후보로 최길수 변호사 추천 "가장 중립적 인물"

ONP 요약
민주당이 31일 청와대 특별감찰관 후보로 검사 출신 최길수 변호사를 추천했다. 10년 만에 공석이 된 이 직위는 대통령과 친인척, 고위 공직자 비위 감찰을 담당한다.
진보 성향:정치적 중립성 강조 — 최길수 변호사를 중립적 감찰자로 평가하며 부패 방지에 기여할 것이라 주장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청와대 특별감찰관 후보로 검사 출신 최길수 변호사를 추천했다. 한병도 원내대표 직무대행과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변호사는 검찰에서 21년간 특수부와 감찰 업무를 두루 경험한 중립적 인물"이라며 "9월 정기국회 시작 전 국회 추천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은 이날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감찰관 제도는 대통령 배우자·4촌 이내 친족, 대통령비서실 수석비서관 이상 공직자 비위를 상시 감찰하는 독립 기관으로, 권력 가장 가까운 곳을 감시함으로써 국정 운영 신뢰를 지키는 제도적 안전 장치"라며 "2016년 이석수 감찰관이 물러난 뒤 10년 가까이 공석으로 남아 있어 제도가 사실상 멈춘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권력을 가진 본인 안위를 위해서도 하는 게 좋다'며 임명 절차 조속 개시를 요청했다"며 "자신과 가족, 참모를 감시하는 일이 결코 편한 선택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먼저 견제를 자청한 것은 누구보다 자신에게 엄격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 대통령은 2025년 7월 3일 청와대 기자회견에서 "권력은 견제하는 게 맞다"며 "특별감찰관 임명을 지시해놨다"고 말한 바 있다.
한 직무대행은 최길수 변호사 추천 배경에 대해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 대구지검 안동지청장을 역임하고 서울고검 감찰부에서 근무한 감찰 분야 전문가"라며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야당이던 바른미래당이 교섭단체 3당 특별감찰관 후보 협의 과정에서 추천했던 인사로, 민주당과 특별한 관계가 없고 근무 지역과 배경 등을 보더라도 가장 중립적이고 공정성·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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