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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목소리로 일하는 사람들... 23년째 기본급 그대로입니다
오마이뉴스

23년째 상담석에 앉아 있습니다
나는 콜센터 상담사다. 한 달이 일 년이 되고, 그 일 년이 십 년을 넘어 어느덧 23년째 콜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처음 상담석에 앉았던 때와 비교하면 참 많은 것이 달라졌다. 종이로 처리하던 업무는 전산화되었고, 상담 시스템에는 AI 자동화 기술까지 도입되고 있다.
나 역시 젊은 상담사에서 어느덧 50대 노동자가 되었다. 하지만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좀처럼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다. 바로 콜센터 상담사의 낮은 임금과 불안정한 노동조건이다. 누군가는 "최저임금이 매년 오르는데 임금도 오르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 물론 월급은 조금씩 오른다. 그러나 관리비와 공과금, 보험료, 대출금, 식비와 교통비를 제외하고 나면 생활이 나아졌다는 기분을 느끼기 어렵다.
경력 20년이어도 기본급은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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