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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구, 전차, 민족운동 지회까지… 고양군 아닌 ‘京西’ 위상 차지한 마포[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
동아일보
![포구, 전차, 민족운동 지회까지… 고양군 아닌 ‘京西’ 위상 차지한 마포[염복규의 경성, 서울의 기원]](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5/134306700.4.png)
《 경성 생활권으로 편입된 마포1927년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세력이 연합한 민족통일전선 단체 신간회가 조직됐다.
일제강점기 최대 규모의 항일민족운동 단체였다.
신간회 본부가 출범한 뒤 전국 각지에서는 지회 설립 붐이 일어났다.
1928년 3월에는 “신간회 경서(京西)지회 설립대회는 21일 오후 1시부터 시외 공덕리(현재 서울 마포구 공덕동) 예배당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이어 동막(東幕·현재 마포구 용강동과 대흥동) 임시창고극장에서는 “동서 일류의 악사 다수를 청하여 기념 음악회”도 열렸다.
(조선일보, 1928년 3월 21일) 》신간회 지회는 대개 행정구역 단위로 조직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런 점에서 경서지회는 이례적이다.
경성지회가 이미 있는 상황에서 ‘경성의 서쪽’을 내세운 또 다른 지회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1928년 초 마포, 서강, 아현 등지의 청년회가 신년 회합을 열고 신간회 지회 조직에 합의했다.
1월 19일 서강청년회관에서 열린 준비위원회에서는 지회 명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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