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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최저임금 1만700원 아쉬운 결정…업종별 단일 적용도 유감"

뉴시스 속보

ONP 요약

매달 받는 급여의 최소 기준인 최저임금을 정하는 회의가 오늘 오후에 열린다. 근로자를 대표하는 쪽은 월급을 8.7% 올려달라 하고 회사를 대표하는 쪽은 2%만 올리자고 해서 의견 차이가 남아 있지만, 공익위원들의 판단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진보 성향: 실질임금 회복을 위한 대폭 인상 — 경제회복의 과실을 공정하게 분배하고 저임금 노동자의 생존임금 수준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4일 2027년 최저임금이 올해(1만320원)보다 380원(3.7%) 인상된 시간당 1만700원으로 결정된 데 대해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 현실과 한계에 이른 지불여력을 고려하면 동결돼야 했으나, 이를 관철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에 결정된 최저임금액 1만700원은 공익위원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1만600원~1만860원) 내에서 사용자위원들이 제시한 최종안"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최근 물가 상황을 고려하면서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현장의 경영 부담과 고용 위축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자위원들이 고심 끝에 내린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총은 내년에도 모든 업종에 동일한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경총은 "누적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부 업종의 최저임금 미만율이 30%를 상회하는 등 현장 수용성이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도, 내년에도 모든 업종에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를 향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총은 "정부와 국회는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이번 결정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수용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울러 최저임금의 현장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업종별 구분적용을 비롯한 제도 개선도 조속히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에서 표결을 거쳐 내년도 최저임금 안을 시급 1만700원으로 최종 의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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