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년 만의 러시모어산 연설서 "반공산주의" 강조

ONP 요약
미국 건국 250주년 독립기념일 전야인 7월 3일,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을 6년 만에 방문해 공산주의의 위험으로부터 미국의 자유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연설을 했다. 현지에서는 조지 워싱턴, 토머스 제퍼슨,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등 4명의 대통령 두상이 새겨진 산에 트럼프의 얼굴도 추가될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제기되었다.
보수 성향: 보수 성향 매체는 트럼프의 러시모어산 방문을 미국 역사의 위대한 대통령들과 같은 위상의 지도자임을 암시하는 톤으로 보도했다.
이 뉴스, 어떠셨어요?
한 번의 탭으로 반응을 남겨요 · 로그인 불필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국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 국립기념지에서 연설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에서 연설한 것은 2020년 이후 6년 만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연설은 2020년 연설이 있었던 날짜와 정확히 6년 만에 같은 날 이뤄졌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짚었다.
이번 연설은 넉 달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를 겨냥한 것으로, 백악관이 최근 민주당 내 진보 진영을 견제하기 위해 사용해온 공격 노선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더 날카롭게 다듬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NYT는 이날 연설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반대 세력을 "신을 믿지 않는 사악한(godless, evil)" 존재로 몰아붙였다고 전했다.
연설 전반부는 미국의 정체성과 예외주의를 예찬하는 데 할애됐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반부 연설 전체를 "여러분은 매우 특별한 곳에 살고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여러분"이라는 한 문장으로 압축했으며 청중이 이에 열광적으로 호응했다고 전했다.
실제 연설 영상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 나라의 정체성이 곧 그 나라의 운명"이라며 "미국은 다른 어떤 나라와도 다른 운명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다른 어떤 국민과도 다른 국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세계는 가장 용감하고 대담하며 강인한 이들을 보냈다"며 영국은 물론 고대 아테네와 예루살렘, 로마로부터 이어져 온 가치와 전통이 미국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명"으로 꽃피웠다고 주장했다.
전체 내용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