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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여성 코리안 파이터 계보를 꼭 잇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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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여성 코리안 파이터 계보를 꼭 잇고 싶습니다"

UFC에서 뛰는 한국 선수는 점점 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여성 파이터는 현재 한명도 없다. '오뚝이걸' 전찬미,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 '인천 불주먹' 김지연 등이 명맥을 이어나갔지만 현재는 그마저도 없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불도저' 김소율의 옥타곤 진출이 무산된 것이 아쉽다.

그런가운데 기대를 걸어볼만한 코리안 여성 파이터가 생겼으니 다름아닌 '더 러시' 박보현(27)이다.

박보현은 지난 5월 29일(한국시간)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갤럭시 아레나에서 있었던 'ROAD TO UFC 시즌5 오프닝 라운드: 데이2' 여자 스트로급 토너먼트 8강전에서 둥화샹(27, 중국)을 상대로 스플릿 판정승(28-29, 29-28, 29-28)을 거뒀다.

1라운드는 상대에게 내줬지만 이후 두 개 라운드를 연달아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상대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얻어낸 승리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박보현은 다음달 있을 ROAD TO UFC 시즌5 준결승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지난 9일 전화통화로 진행된 박보현과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한 것이다.

"중학교 때 취미로 시작했던 운동이 여기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 따로 직업을 가지고 계신건가요? 아님, 전업 파이터이신가요?

"따로 직업은 있는데 연결된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체육관에서 코치하면서 운동하고 있거든요. 거의 아침에 눈 뜨고 저녁까지 운동에 묻혀 산다고 보면 맞을 듯 싶습니다."

- 격투기는 언제부터 시작하신 거예요?

"어릴때부터 운동을 좋아했어요. 중학교 3학년 때 킥복싱으로 시작해서 고등학교 2학년 때 MMA를 접했고 꾸준히 빠져 산 끝에 여기까지 오게된 것같아요."

- 아무래도 다른 운동도 아니고 투기 종목인데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나요?

"어렸을 때부터 워낙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였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엄마가 일찍부터 운동을 시켰어요. 이것저것 닥치는데로 해봤죠. 이것하다 질리면 다른 것 하고요. 그러다가 킥복싱 해봤는데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부터 이게 내 길이구나 하고 그렇게 갔던 것 같아요."

- 그래도 어머님께서는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아무래도요. 엄마한테는 제가 이기고 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다쳤냐 안 다쳤냐가 항상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다쳐도 말을 안 합니다(웃음). 어쨌거나 부모님께서 많이 응원해주셔서 꿈의 무대 UFC까지 노려볼 수 있지 않나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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