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도 성향
[항동에서] 왜 어떤 도시는 다시 사람을 부르는가
인천일보
지난달 런던으로 건축자산 기반의 도시재생 사례를 조사하기 위한 연구 연수를 다녀왔다.
공식 일정 외에도 내 안에는 15년 전의 기억을 더듬고 싶은 마음이 컸다.
파스텔톤 주택과 빈티지 상점이 이어진 포토벨로 로드를 걸어 노팅힐 북샵 앞에 섰다.
15년 전의 풍경은 흐릿했으나 당시 느꼈던 감정만은 선명하게 살아났다.
긴 시간이 지난 뒤에도 나를 이끈 것은 풍경이 아닌 감정이었다.도시브랜드는 눈에 보이는 경관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의 경험과 감정, 그 장소의 이야기가 축적될 때 비로소 하나의 브랜드가 된다.
노팅힐은 아름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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