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폭염 속 모든 노동자에게 차별 없는 유급 여름휴가를"

노동자의 도시 울산에도 연일 36도를 오르내리며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진보당 울산시당이 정부와 국회, 울산지역 원청 대기업을 향해 "폭염에 땀흘리는 모든 노동자에게 차별 없는 유급 여름휴가를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은주 울산시의원 등 당직자들은 30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는 5인 미만 사업장과 초단시간 노동자를 연차유급휴가에서 배제하는 법적 사각지대를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원청과 하청을 가리지 않고 모든 노동자가 여름철에 일정 기간 연속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법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에게도 유급휴식과 소득보전 제도를 마련해야 하며 노동자성 인정 여부를 개별적으로 다투게 하는 방식만으로는 이들의 휴식권을 보장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또 "휴가 사용을 이유로 계약 갱신과 업무배치, 임금과 인사에서 불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감독과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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