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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한상준]‘먹튀 탈당’ ‘상임위 폐지’ 국회보다 더한 기초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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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한상준]‘먹튀 탈당’ ‘상임위 폐지’ 국회보다 더한 기초의회

이번 6·3 지방선거에 참여한 21만여 명의 인천 연수구 유권자들은 절묘한 선택을 했다.

14명을 뽑는 연수구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똑같이 7석을 나눠 준 것.

하지만 견제와 협치를 택한 연수구민들의 표심은 연수구의회에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한지혜 구의원은 “주요 논의와 결정 과정에서 사실상 배제됐다”며 3일 임기 시작 사흘 만에 탈당하고 무소속을 택했다.

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이 된 한 구의원을 향해 “먹튀 탈당”이라고 반발했지만 결국 다수당이 국민의힘으로 바뀌었고, 국민의힘은 구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차지했다.시군구의회, 임기 시작부터 파열음 민선 9기 지방의회가 임기를 시작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이처럼 유권자들의 표심과 동떨어진 행태가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가장 심각한 건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점인 시군구의회다.

대구 달성군의회에서는 멀쩡히 존재하던 상임위원회가 없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이번 선거 결과 달성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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