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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유네스코 “사도광산 강제동원 알려라”… 역사 감춘 日에 경고

동아일보
[사설]유네스코 “사도광산 강제동원 알려라”… 역사 감춘 日에 경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15일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후속 조치를 검토한 결정문 초안에서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전체 역사를 현장 차원에서 포괄적으로 다루고, 그 개선을 위해 당사국들과 긴밀히 협의하라”고 권고했다.

2024년 사도광산 등재 때 일본이 약속했던 조치가 충분치 않다는 평가를 내리고 개선을 권고한 것이다.

유네스코는 강제동원에 대한 더 명확한 설명과 추후 진전 사항에 대한 정기 보고를 일본 측에 요청했다.

이번 결정문은 일본이 2년 전 세계유산 등재 당시 ‘전체 역사의 반영’을 약속하고도 조선인 강제동원 역사를 감춘 데 대한 국제사회의 일침이라 할 수 있다.

사도광산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1500여 명이 강제노역에 동원됐던 가슴 아픈 역사의 현장이다.

그런 사도광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던 것은 일본 측이 ‘전체 역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고 조선인 관련 전시물 설치와 추도식 매년 개최 등을 약속한 데 따른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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