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가 놀이로… 결국 '화' 불렀다
ONP 요약
배재고 야구부 선수들이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기 중 상대팀 광주제일고를 향해 스타벅스의 과거 마케팅 논란을 이용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지역 혐오 논란을 일으켰다. 5·18민주화운동 희화화 논란이 제기되면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회부, 스포츠윤리센터 직권조사, 서울시교육청 진상조사 등 제도적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진보 성향: 5·18민주화운동 희화화로서 단순 장난이 아닌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혐오 폭력으로 규정하고, 청소년들 사이에 극우 성향 표현이 일상화된 현실을 비판하며 정치권과 교육체계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보수 성향: 지역 비하를 저지르는 상황으로 표현하고, 협회의 스포츠공정위원회 회부,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등 제도적 절차와 징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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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조롱' 배재고 사태로 드러난 청소년 일탈 SNS 유래한 표현 현실로 번져… 교사 73% "민원 부담" 징계·역사교육 강화 목소리 고교야구 경기장에서 나온 5·18민주화운동 조롱 구호는 특정 학교의 돌발적 일탈일까.
전문가들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혐오표현이 별다른 제재 없이 '놀이'처럼 소비되는 현실이 이번 논란의 배경이라고 본다.
역사·인권교육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혐오표현에 대해서는 학교 차원의 징계 등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서울 배재고 선수들이 광주제일고 선수들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구호를 외치며 5·18민주화운동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는 지난 5월 불거진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시켜 지역비하성 구호로 인식됐다.
배재고가 사과에 나서고 서울시교육청이 진상조사에 착수했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