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 "배재고에 '지만원의 5.18 도서'...예견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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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율형사립고인 배재고 야구부의 '5.18 민주화운동 혐오 가무' 사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배재고 관리자들의 책임을 캐묻는 발언이 나왔다. "배재고가 '5.18 북한군 개입설'이라는 허위 사실까지 퍼뜨려 실형이 확정된 지만원 씨의 5.18 역사 왜곡 도서들까지 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었다"라면서 "이번 사건은 예견된 일"이라는 것.
문정복 최고위원 "학생 공간에 있는 왜곡된 역사, 아이들 행동으로 나타나"
3일 오전, 국회 본관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300차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문정복 최고위원은 "배재고 5.18 조롱 사태 역시 왜곡된 역사 인식이 교육 현장 주변에 방치되어 온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라면서 "배재고는 지난해까지 리박스쿨 교재로 활용된 도서를 다수 보유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심지어 불과 며칠 전까지는 배재고 전자도서관에는 '5.18 북한군 개입설'이라는 허위 사실까지 퍼뜨려 실형이 확정된 지만원 씨의 5.18 역사 왜곡 도서들까지 학생들이 접근할 수 있었던 상태였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왜곡된 역사 인식이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남아 있다면, 그 결과는 결국 아이들의 언어와 행동으로 나타난다"라고 배재고 관리자들을 겨냥했다.
이어 문 최고위원은 "우리 학생들은 일베의 언어를 놀이처럼 해도 제어 받지 않는 상황까지 내몰리게 되었다"라면서 "이번 배재고 사건은 예견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민주시민교육지원을 포괄한 헌법 가치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제도를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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