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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운곡람사르습지, 생태관광지 평가…9년 연속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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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가 전북자치도의 '생태관광지 시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평가는 도내 생태관광지들을 대상으로 매년 환경 보전 노력, 주민 참여도, 프로그램 운영 실적 등을 살펴 등급을 부여한다.

도내 유일의 9년 연속 최우수 'S등급' 달성이란 기록을 세운 군은 생태관광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매우 우수하다"는 찬사를 받았다.

특히 군이 주민협의체인 '고창군생태관광주민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한 '주민 구술 기록화 사업'은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문화인류학적으로나 학술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을 들었다.

군은 지난해 1980년대 운곡저수지 조성으로 정든 고향 마을을 떠나야 했던 이주민들의 생생한 삶과 기억을 구술집 '운곡을 기억하다, 기록하다'로 엮어 책을 발간했다.

운곡습지마을 주민들의 자발적 습지 모니터링과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 지역 농특산물 활용 오베이골 마을장터, 반딧불이 생태관광, 운곡습지학교 운영 및 습지 생태도감 발간 등 다채로운 주민 주도형 사업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일군 결실로서 특히 이주민 구술집의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 더욱 뜻 깊다"면서 "앞으로도 생태 보전과 인문학적 가치 확산을 동시에 이끌어 글로벌 생태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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