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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km 달리는 BMW의 '새로운 시작'… iX3, 전기차의 재미를 바꿀까
오마이뉴스

전기차 시대가 눈 앞에 왔다. 중동전쟁에 따른 고유가 영향이 컸지만, 인공지능으로 대비되는 시장 변화도 한 몫하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도 마찬가지다. 이미 신차 판매 중에 전기차가 절반을 넘어섰다. 현대 기아차 뿐 아니라 테슬라와 비와이디(BYD) 등 중국산 전기차의 공습도 거세다. 과거 내연기관 시대를 대표하면서 자동차 강국의 모습을 보였던 메르세데스 벤츠를 비롯한 베앰베(BMW), 폭스바겐 그룹 등의 위기감은 상대적으로 더 높다.
이들 가운데 전동화 시대를 가장 먼저 준비해 왔던 곳이 BMW다. 이제 펼쳐진 전기차 시장에서 이들이 새 출발선에 섰다. 그 첫 번째 차가 순수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더 뉴 BMW iX3'다.
BMW는 이 차를 단순한 X3의 전기차 버전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1960년대 경영 위기에 놓였던 BMW를 되살렸던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새로운 계급)'라는 이름까지 다시 꺼냈다. 당시의 노이어 클라쎄가 BMW를 스포츠 세단의 대명사로 만들었다면, 이번에는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에 브랜드를 다시 세울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
실제로 iX3는 플랫폼부터 배터리, 전자제어 시스템, 실내 인터페이스와 디자인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새로 만들었다. 기존 모델의 개선판이라기보다 앞으로 등장할 BMW 전기차의 기준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첫 번째 양산형 청사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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