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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기후변화 대응 인삼 품종 보급 확대…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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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농촌진흥청이 기후변화에 강한 인삼 품종의 안정적인 종자 생산과 보급 확대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농진청은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이 15일 전북 김제의 인삼 종자 생산 농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진청이 자체 개발한 기후변화 대응형 인삼 품종 '천량'과 '고원'의 종자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우수 종자의 안정적인 생산과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량'은 기존 품종인 '천풍'보다 수량이 약 10% 많고 염류와 고온에 강한 품종이다. '고원'은 인삼 지상부 병 가운데 발생 빈도가 높은 점무늬병에 강한 특성을 갖췄다.

농진청은 전북 김제와 충북 충주에 각각 0.5헥타르(㏊), 1.5㏊ 규모의 종자 생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6곳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해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올봄 이상고온에 따른 조기 싹틈 현상과 최근 폭우·폭염 등 이상기후로 단위면적당 종자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농가에서는 재배 기간이 긴 인삼 특성을 고려해 새 품종을 현장에 더 빠르게 보급해 달라는 의견도 전달됐다.

김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기후변화가 심화하면서 이상기상에 강한 우수 품종 재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종자 공급 체계를 구축해 새 품종 보급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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