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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꿀 훔쳐먹은 반달가슴곰, 포획 후 보호시설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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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은 양봉농가에서 꿀을 먹는 행위를 반복한 암컷 반달가슴곰 한 마리를 포획해 전남 구례군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으로 이동시켰다고 2일 밝혔다.
포획된 곰은 2017년 지리산에서 두 번째로 ‘3세대 출산’을 한 개체다.
3세대 출산은 사람이 사육하던 곰이 야생에서 새끼를 낳고 그 개체들이 또 낳은 경우를 뜻한다.
공단에 따르면 포획된 곰은 2018년 2건, 2020년 5건, 2022년 3건, 2024년 4건 등 양봉농가에서 꿀을 먹었다.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이주 방사가 이뤄졌지만, 양봉농가의 피해가 이어졌다.
지리산 등 야생에 사는 반달가슴곰은 현재 96마리로 추정된다.공단은 곰을 마주쳤을 때 절대 먹이를 주거나 사진을 찍는 등 곰을 자극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권고했다.
보통은 곰이 먼저 자리를 피하지만, 그러지 않는다면 등을 보이지 안은 채 시선을 피하지 않으면서 뒷걸음으로 조용히 벗어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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