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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펄펄 끓었다…경산·경주 최고 37.9도 '가마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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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15일 대구와 경북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8도 가까이 치솟는 등 극심한 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습도가 높고 체감온도가 급격히 오르는 가마솥더위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대구·경북 주요 지역의 일 최고기온은 경산·경주 37.9도, 대구 37.8도, 포항 37.2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밤사이에도 대구와 경북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낮 동안 달구어진 열기가 식지 않아 밤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16일에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내일아침 최저기온은 19~26도, 낮 최고기온은 31~37도로 예측된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번 더위는 오는 17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비는 17일 새벽 대구와 경북남서내륙에서 시작돼 오전 중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대되겠으며 저녁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20~60㎜다.

기상청 관계자는 "습한 날씨로 인해 체감하는 더위가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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