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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차 업무보고 일부 순연 검토… 7~8월 두 차례로 나눠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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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청와대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차 업무보고 일부를 8월로 순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당초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국무조정실과 19부, 6처, 18청, 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 세부적으로 15일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 등이,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보건복지부 등이 보고에 나설 예정이었다. 다음 주에는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행정안전부·법무부·외교부·통일부·국방부·기후에너지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이 보고할 예정이었다.

다만 이달 초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과 몽골 국빈 방문에 이어 이달 말에도 주요 일정이 이어지는 등 업무보고를 한 차례에 몰아서 받기에는 일정상 여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이번 주로 예정된 부처 보고는 그대로 진행하되, 20일부터 예정된 부처 보고는 8월로 순연해 총 두 차례에 나눠 받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보고를 두 차례로 나눠 받는 대신 각 부처의 국정과제 추진 상황 등을 좀 더 밀도 있게 점검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 말 부처별로 보고받은 과제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민생체감 정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국민에게 알리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구조개혁 과제, 지방 주도 성장 과제, 국가 정상화 과제의 추진 상황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보고에선 약 200명 규모의 국민참관단이 함께하는 '국민참여형 업무보고' 방식이 도입된다. 대통령과 국민이 함께 보고를 듣고 질문·제안을 주고받는 형태로, 업무보고는 국민의례와 대통령 모두발언, 부·처·청 기관장 보고, 자유 토의, 국민참관단 질의·제안 순으로 진행되며 전 과정이 KTV로 생중계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엑스(X)를 통해 "이번 업무보고는 일방적으로 성과를 발표하는 것이 아닌, 국민 여러분과 함께 정책의 성과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국정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정책이 국민의 삶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직접 살피고, 나아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지혜를 한 데 모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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