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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아르헨티나, 64년 만에 역대 3번째 월드컵 2연패에 도전[월드컵24시]

뉴시스 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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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4강에서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가 싸운다. 이 두 나라는 옛날 전쟁 때문에 앙숙이었는데,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젊은 선수들의 잉글랜드가 누가 결승에 진출할지 결정할 것이다.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를 앞세운 아르헨티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사상 세 번째인 2연패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26 북중미 월드컵 4강전에서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10분 잉글랜드의 앤서니 고든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막판까지 득점하지 못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다행히 후반 40분 엔조 페르난데스가 동점골을 기록했고, 7분 뒤에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결승 득점을 터트렸다.

메시는 2골에 모두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토너먼트에서 소화한 4경기를 모두 연장승 혹은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아르헨티나의 스타일은 '도파민 축구'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전날 스페인에 0-2로 패배해 결승에 오르지 못한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와 8골로 득점이 같지만, 4도움으로 어시스트에서 앞선 메시가 커리어 첫 골든 부트(득점왕)에 가까워지기도 했다.

아울러 아르헨티나의 팀 역사도 새로 쓰일 가능성이 생겼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 카타르 대회에서 통산 3번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1978 자국 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1987 멕시코 대회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4년 전 30대 중반이 된 메시의 '라스트 댄스'가 우승으로 매듭지으면서 피날레를 쓰는 듯했다.

그러나 메시는 불혹을 앞둔 이번 대회에도 출전했고, 8골4도움으로 팀의 결승 진출에 큰 힘을 보태면서 새 역사를 앞두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오는 20일 진행되는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역사상 3번째로 2연패를 기록한 팀이 된다.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2연패를 기록한 건 1934년, 1938년의 이탈리아, 1958년, 1962년 브라질뿐이었다.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을 제압하면, 사상 3번째 2연패 국가가 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결승전은 남미 챔피언과 유럽 챔피언의 최초 맞대결로도 이목을 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월드컵 직전에 열린 코파 아메리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 우승한 팀들간의 맞대결이 결승전에서 펼쳐지는 건 이번이 최초다.

아르헨티나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스페인은 유로 2024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스페인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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