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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탓만 하기엔 너무 자주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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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탓만 하기엔 너무 자주 잠겼다

2026년 7월 9일, 시흥시 안현교차로가 또 잠겼다. 침수로 고립된 차량에서 사람이 구조됐고, 도로는 통제됐다.

집중호우 때문이라는 설명은 틀리지 않다. 그러나 같은 장소가 거의 해마다 반복해서 침수된다면 이제는 비의 양만 탓할 일이 아니다.

안현교차로는 2018년과 2019년에도 침수됐고, 2022년에는 차량이 물에 잠기고 도로가 통제됐다. 이후 구거와 암거를 정비하고 펌프도 보강했다. 그런데도 다시 물에 잠겼다.

이쯤 되면 교차로 주변의 개별 시설만 볼 것이 아니라, 이 일대의 물길 자체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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