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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칼럼]권력은 바뀌어도 역사의 길은 바뀌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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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칼럼]권력은 바뀌어도 역사의 길은 바뀌지 않는다

나와 같은 일제강점기에 나고 자란 세대에게 당시 우리나라는 절체절명의 과제였다.

고향에서 북한의 공산정권을 겪을 때에는 나라다운 나라가 돼야 한다는 사명을 버릴 수 없었다.

대한민국의 탄생과 6·25전쟁의 경험은 자유민주국가의 기틀과 방향을 확립해줬다.

지금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중견국가의 위상을 성취해냈다.

인류 역사가 걸어온 긴 과정은 살고 싶은 나라를 위한 원칙이자 세 가지 과업을 남겨줬다.

진실, 정의, 자유의 가치와 질서다.

그 뿌리가 병들거나 인간적 삶의 소중한 가치를 포기한 국가는 세계 무대에서 존립하지 못했다.

불행하게도 북한 정권은 진실과 정의는 물론이고 인간의 기본권인 자유까지도 포기한, 희망이 없는 사회로 전락했다.

우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대한민국의 존립 질서인 진실보다는 거짓을, 정의보다는 권력을 믿고 따르는 정치계로 후퇴하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진실과 정의가 목적이 되지 못하고 거짓과 불의가 공공연히 사회를 병들게 하는 현실이다.

대통령을 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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