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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확증편향은 사이비" 허지웅, 연이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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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허지웅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일부 지지자들과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허지웅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논리와 팩트를 좋아한다면 기성의 과학자들과 사사건건 대립한 칼 포퍼를 싫어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포퍼가 오직 반증 가능한 것만이 과학이라고 선언했다"며 "매일 동쪽에 뜨는 해가 갑자기 서쪽에서 뜬다면 바로 틀린 걸 인정하고 수정할 수 있어야 과학이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안 되면 과학이 아니라 사이비다. 반증할 수 없는 건 과학이 아니"라며 "부정선거를 주장하면서 자기주장을 강화할 수 있는 확증편향만 쌓고 있다. 부정선거가 아니라는 다른 모든 증거는 부정한다. 그건 팩트도 논리도 아닌 사이비 과학"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한 누리꾼을 지적한 내용으로, 이 누리꾼은 "'토론에서 이겼다'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우파는 논리와 팩트로 상대를 압도했고 좌파는 비아냥과 조롱으로 상대 기분을 잡치게 했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허지웅은 수개표 도입을 주장하는 누리꾼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사실상 수개표 방식이다. 분류기가 후보자나 정당별로 100장씩 묶어주면 개표사무원들이 손으로 확인한다"며 "그렇게 수작업으로 무효표도 걸러내고 손으로 확인 끝난 표를 계수기에 넣으며 매수를 확인한다. 어디가 수개표가 아니라는 건가. 그렇다면 은행에서 손으로 세어서 주지 않는 지폐는 부정하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또, '좌파라서 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좌파 중에 선관위를 욕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며 "대체 어떤 허수아비를 패고 있는거냐"고 짚었다.

그러면서 별도의 게시물을 통해 "최근 10년 내 선거 과정과 운영부실에 이르기까지 전부 다 전수조사해서 선관위 간부와 직원들 조직 떠난 사람들까지 전부 최대 형량으로 책임을 물었으면 좋겠다"고 적으며 선관위에 대한 비판적 입장도 함께 밝혔다.

이를 접한 한 누리꾼이 "극우들과 실랑이가 피곤하다면 특정 유저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다"고 소개하자, 허지웅은 "저도 싫지만 대화하지 않으면 방도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저대로 계속 나이 들면 우리 공동체는 어떻게 되겠느냐"며 "극단의 옳고 그름만 따지다가 어떤 경쟁에서도 이기지 못하고 환멸과 증오만 남아 도태되고 멸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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