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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예건, 준프로 역사 새로 써…구단 최초 정식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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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 현대가 구단 유스팀인 전주영생고의 미드필더 김예건(17)과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고등학교 재학 중 준프로에서 정식 프로로 전환된 사례는 전북 구단 역사상 최초다.

전북은 13일 "김예건과 지난 7일 클럽하우스에서 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전북은 김정훈, 김준홍, 강상윤 등 유스 출신 선수들과 고등학교 시절 준프로 계약을 맺은 바 있으나, 이들은 모두 졸업 예정 시점인 이듬해 1월에 정식 프로로 전환됐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상태에서 준프로 신분을 벗어나 곧바로 정식 프로 계약을 체결한 것은 김예건이 처음이다.

올해 3월 준프로 계약을 맺고 전북 B팀(N팀)에 합류해 K3리그에서 성인 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한 김예건은 11경기에서 프리킥 골을 포함해 3골을 터트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기량을 인정받아 6월 중순 1군(A팀)에 합류해 K리그1 데뷔를 준비했다.

김예건은 지난 4일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6라운드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11일 울산 HD와의 17라운드 '현대가 더비'에서 곧바로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전북 구단은 "김예건의 초고속 정식 프로 전환은 동대부속 금산중과 전주영생고로 이어지는 유스 시스템, 그리고 성인 무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B팀 운영의 유기적 결합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김예건은 "어린 시절부터 꿈꾸던 전북 현대에서 고등학생 신분으로 정식 프로 계약을 맺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구단 역사상 최초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자만하지 않고 팬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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