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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FC,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상대로 첫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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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FC,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상대로 첫 2연승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에이스 이승우가 경고 누적 징계로 못 나왔지만 승격 팀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를 상대로 정규리그 기준 2연승을 거둔 것은 처음이다. 인천의 특급 열차 제르소가 감각적인 왼발 선취골을 넣었고,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동헌이 현 국가대표 골키퍼 송범근과의 맞대결에서 믿기 힘든 슈퍼 세이브 실력을 자랑하며 1-0 점수판을 끝까지 지켜냈다.

윤정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7월 18일(토) 오후 7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6 K리그1 전북 현대와의 홈 게임을 1-0으로 승리했다.

제르소 결승골 지킨 '김동헌'

홈 팀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7월 5일 FC 서울과의 어웨이 게임에 이어 7월 12일 FC 안양과의 홈 게임까지 내리 0-1로 패하는 바람에 비상 상황 속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만났다.

그래도 인천 유나이티드는 지난 4월 21일 전주성 어웨이 게임을 2-1로 이기고 돌아온 기억이 있기에 1만 2000여 홈팬들 앞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당당히 맞섰다.

이번 게임 어웨이 팀 전북 현대가 14분만에 인천 유나이티드 골문을 먼저 열었지만 오프 사이드 깃발이 올라갔다. 미드필더 김진규의 왼쪽 측면 오른발 인스윙 크로스를 받아 헤더슛을 날린 모따의 위치가 명백한 오프 사이드 포지션이었다.

전반이 득점 없이 끝나는가 하는 순간에 홈 팀 인천 유나이티드의 첫 골이 나왔다. 센터백 김건희가 공을 몰고 올라와 골잡이 모건 페리어에게 과감한 패스를 밀어줬고, 페리어가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내준 공을 미드필더 서재민이 받아 오른발 슛을 날렸다. 이 순간 전북 현대 골키퍼 송범근이 자기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오른손 끝으로 공을 쳐냈는데 이 세컨드 볼에 집중한 제르소가 왼발 인사이드 밀어넣기를 43분 53초에 정확하게 성공시켰다.

4월 전주성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당한 1-2 패배의 아픔을 되 갚으러 온 전북 현대는 후반에 김예건(17세), 한석진(18세) 등 어린 교체 멤버들을 적극 활용했다. 동점골을 뽑아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홈 팀 골키퍼 김동헌의 놀라운 슈퍼 세이브 실력 앞에 쉽지 않았다.

70분에 모따의 헤더 패스를 받은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노마크 동점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바로 앞에서 오베르단의 오른발 발리슛이 날아오는 것을 김동헌이 왼손으로 막아냈다.

인천 유나이티드 간판 골키퍼 김동헌은 74분에도 전북 현대의 미래 에이스로 각광받는 김예건의 날카로운 오른발 슛이 톱 코너로 날아왔지만, 오른쪽으로 날아올라 쳐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에도 김태환의 역습 패스를 받은 키다리 골잡이 기티스가 오른발 대각선 슛으로 마지막 동점 기회를 노렸지만 침착하게 각도를 잡고 오른쪽으로 날아오른 김동헌의 슈퍼 세이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04년부터 K리그에 참가해 강팀들과 경쟁하기 시작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팀 전북 현대를 정규리그(K리그)에서 연거푸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4월 21일 전북 현대 1-2 인천 유나이티드, 7월 18일 인천 유나이티드 1-0 전북 현대)이다.

2004년과 2005년에 각각 전북 현대를 상대로 리그 컵 대회 1승, 정규리그 1승으로 두 게임을 이긴 기록은 있다. 하지만 정규리그 안에서 두 게임을 연속으로 이긴 것은 처음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 현대는 8월 30일(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한 번 더 만난다.

이제 인천 유나이티드 FC(6위)는 21일(화) 오후 7시 30분 울산 HD(4위)를 만나기 위해 문수경기장으로 찾아간다. 전북 현대(3위)도 같은 날 같은 시각 대전하나 시티즌(9위)을 전주성으로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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