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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기차 BYD, 韓서 인증중고차 사업 본격화…인력 채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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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국내 인증중고차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담 인력 채용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중고차 수입·유통을 사업 목적으로 하는 별도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인증중고차의 매입과 판매, 상품화, 보증 체계 구축에 착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BYD코리아는 최근 인증 중고차 매니저 채용공고를 내고 관련 경력자를 모집하고 있다.

채용 인력은 국내 인증중고차 사업 준비와 네트워크 개발, 사업 정책 수립 등을 담당한다.

차량의 잔존가치 관리와 중고차 시세 분석, 차량 매입·판매·상품화 절차를 구축하는 업무도 포함됐다.

인증중고차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증 연장 상품을 기획하고 출시하는 업무도 맡는다.

단순히 중고차 시장을 조사하는 수준을 넘어 차량 매입부터 품질 점검과 상품화, 판매, 사후 보증까지 인증중고차 사업 전반의 체계를 마련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BYD는 앞서 지난해 1월 국내 중고차 사업을 염두에 두고 '비와이디코리아오토'를 설립했다. 비와이디코리오토는 사업 목에 중고차 수입·유통 등을 등록했다.

이후 최근 인증중고차 인력 채용에 나서자 관련 사업 준비가 한층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네트워크 개발과 잔존가치 관리, 보증 상품 출시 등 실제 사업 운영에 필요한 세부 업무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국내 인증중고차 시장 진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국내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할 경우 신차 판매뿐 아니라 중고차 가격과 잔존가치까지 직접 관리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제조사가 직접 인증중고차 사업에 나설 경우 소비자는 일반 중고차보다 높은 수준의 품질 보증과 사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제조사는 자사 차량의 중고차 가격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 성능과 잔존 수명에 따라 중고차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제조사가 배터리 상태를 인증하는 체계가 중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 잔존가치가 안정되면 신차 구매자의 향후 매각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여 신차 판매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할부·리스 등 자동차 금융 상품이나 법인 대상 대량판매 사업과 연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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