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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선 10월 27일로 확정…네타냐후 정치 운명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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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이 오는 10월 27일 총선을 치른다. 2023년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처음 치러지는 총선으로 네타냐후 총리의 안보 리더십을 평가하는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 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 크네세트(의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차기 총선 날짜를 발표했다.

의회는 오는 17일 현 회기를 마친다. 이에 따라 네타냐후 연립정부는 1973년 이후 처음으로 4년 임기를 모두 채우는 정부가 된다.

크네세트 법률 고문인 사기트 아픽은 "크네세트가 17일에 해산된다. 선거는 법이 허용하는 가장 늦은 날짜인 10월 27일 실시될 것"이라고 했다.

아픽은 "현 크네세트는 임기를 모두 마치고 (조기에) 해산되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일은 법에 따라 정해진 날짜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현 연립정부인 제37대 정부는 나프탈리 베네트-야이르 라피드 연립정부가 붕괴된 이후인 2022년 12월 29일에 출범했다.

연정은 초정통파 남성들에 대한 병역 의무 면제 조항을 법제화하려는 시도 등으로 붕괴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극우 정당들은 가자 전쟁 기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인질 교환 및 휴전 협정에 반대하며 연정을 붕괴하겠다고 위협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선거가 오늘(12일) 치러질 경우 네타냐후와 연정은 120석으로 구성된 크네세트에서 과반에 한참 못 미치는 의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초정통파 정당을 제외한 '시온주의 야권 블록'은 과반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네타냐후 총리의 경쟁자로는 이스라엘방위군(IDF) 참모총장을 지낸 가디 아이젠코트 아샤르당 대표와 '투게더'당을 이끄는 나프탈리 베네트 전 총리가 꼽힌다.

이번 선거는 하마스의 2023년 10월 기습 공격과 이후 가자, 레바논, 이란에서 이어진 전쟁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다. 이스라엘을 19년간 이끌어온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전쟁과 관련해 국내 비판에 직면해 있다. 이스라엘 히브리대 산하 연구기관 아감랩스가 지난달 벌인 여론조사에서 이스라엘인의 약 92%는 '최근 전쟁에서 이란이 승리했거나 이득을 얻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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