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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3주기 앞두고 거리로 모인 교사들 "아동복지법 개정해야"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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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P 요약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으로 숨진 서울 서이초 교사를 기리는 3주기(7월 18일)를 앞두고, 17일 전국의 교사들이 모여 악성 민원을 막기 위해 법을 고쳐달라고 촉구했다. 교육청도 보호 방안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3년 전 법이 바뀐 후에도 학교 현장에서는 여전히 두려움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진보 성향:추모와 정책 대응 — 정근식 교육감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안 발표 등 행정 차원의 적극적 대응을 통해 제도적 해결을 추구.

중도 성향:입법 개선의 필요성 — 기존 교권보호법이 현장 개선에 부족하므로 추가 입법과 함께 실질적 현장 개선 방안을 모색.

보수 성향:악성 민원 근절과 교사 권리 회복 — 무분별한 신고·고소로 고통받는 교사들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해 아동복지법 개정이 시급.

[서울=뉴시스]전신 김금보 신항섭 기자 =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 순직 3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전국 교사들이 검은 옷을 입고 서울 도심에 모여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했다.

초등교사노동조합 중심의 '전국교사일동'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아동복지법 즉각 개정을 요구했다.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4000여명이 참석했다.

강석조 초등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정당한 생활지도조차 '아동학대'라는 악의적인 고소·고발 한 번이면 범죄자로 몰리는 구조를 끊어내지 않고서는 그 어떤 대책도 빈 메아리"라고 말했다.

그는 "아동복지법이 개정되고 교사가 안전하게 가르칠 권리를 보장 받을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단에 오른 교사들은 최근 화제가 된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을 언급하며 드라마가 그린 현실이 실제 교육 현장과 다르지 않다고 호소했다.

경북의 한 교사는 학교폭력 조사 과정에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신고 협박을 받은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이나연 초등교사노동조합 교권 자문변호사는 정서적 학대 조항의 모호함 때문에 교사들이 스스로 언행의 정당성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집회에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도 참석해 연대 발언을 했다.

안 교육감은 이를 개인 교사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규정하며, 국회에 하반기 상임위 개회 즉시 아동복지법 처리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아동복지법 즉각 개정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 ▲악의적 고소·고발 처벌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규제 ▲교육부의 책임 있는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1006@newsis.com, kgb@newsis.com, hangseob@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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