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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으로 사람과 세상을 잇다... 펭귄마을 공방 '컬러브릿지'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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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으로 사람과 세상을 잇다... 펭귄마을 공방 '컬러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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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양림동 펭귄마을 공예거리에는 색과 공예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색 공방이 있다. 이름하여 '컬러브릿지' 공방이다.

지난 6월 17일 만난 공방 대표 최현희씨는 자신을 공예가라기보다 "색으로 사람과 세상을 연결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컬러브릿지라는 공방 이름에도 그런 뜻이 담겨 있다. 서로 다른 색이 만나 새로운 색을 만들 듯 사람과 사람, 공예와 관광, 지역과 문화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 싶다는 의미다.

광주 출신인 최 대표는 2019년부터 양림동에서 근대의상 대여점인 '미광의상실'을 운영하고 있다. 양림동의 근대문화 자원을 활용해 한복과 근대의상 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선교사 의상이나 추억 속의 배우 '오드리 햅번'의 영화 속 의상 등을 관광객들에게 빌려주는 일이었다.

그는 지난해 공예거리에 입주해 각종 소품을 제작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공방에 100벌 가까운 한복과 근대의상을 마련해 두고 근대문화역사가 숨쉬는 양림동을 찾는 관광객을 상대로 대여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중·고교 졸업앨범 촬영을 위한 의상 대여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최 대표가 색채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의상 대여 사업을 하면서부터다.

"손님들에게 어울리는 옷을 추천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색을 공부하게 됐어요. 같은 옷이라도 누구에게는 잘 어울리고 누구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이유가 결국 색에 있더라고요."

색에 흥미가 생긴 뒤부터 퍼스널 컬러 관련 교육을 받고 색채 분야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사람마다 어울리는 색을 찾아주는 퍼스널 컬러 진단과 색채 심리 분야에도 관심을 넓혔다.

최 대표는 "사람마다 고유한 색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활기찬 사람은 노란색이 떠오르고 열정적인 사람은 빨간색이 떠오르는 것처럼 색은 사람의 성향과도 연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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