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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킬러' 올러 상대로 선발 판정승 거둔 아빌라
오마이뉴스

강렬했던 데뷔전이었다. 올해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겪던 SSG가 이 선수의 활약에 그나마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SSG의 신규 용병 페드로 아빌라가 그 주인공이다.
아빌라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KBO 무대 선발 데뷔전을 했다. 결과는 6이닝 3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게다가 SSG 킬러로 명성이 자자한 KIA 선발 올러(4.1이닝 3실점)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아빌라는 이날 94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 24개, 투심 패스트볼 26개, 커터 18개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KIA 타선을 봉쇄했다. 포심 평균 구속은 151km가 나왔다.
시작은 사실 좋지 않았다. 1회부터 1사 이후 김호령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뒤이어 김도영에게도 내야 안타를 허용했는데, 1루 주자 김호령이 3루를 노리다가 아웃이 됐다. 그 사이 김도영도 2루를 노리다가 아웃이 되어 이닝이 끝날 뻔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돼 2사 2루가 됐다. 그럼에도 아빌라는 흔들리지 않았다. 나성범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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