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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한화?' 퐁당퐁당 경기력…LG에 14-4 대승

노컷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1이닝 10득점의 가공할 공격력으로 전날 전날 1이닝 9실점 수모를 날리며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4-4 낙승을 거뒀다. 전날 11-15 패배의 아쉬움을 씻었다.

44승 45패 3무의 한화는 6위를 지켰다. 이날 삼성과 홈 경기에서 7-0 완승을 거둔 5위 두산(48승 44패 3무)과 승차 2.5경기를 유지했다. SSG와 인천 원정에서 5-5로 비긴 7위 NC(42승 47패 2무)와 승차를 2경기로 조금 벌렸다.

한화는 전날 4회초에만 4사구 5개를 쏟아내며 9실점하는 등 13개의 4사구로 최악의 제구 난조를 보였다. 당초 2회말에만 5점을 내며 5-4로 앞섰지만 4회 대량 실점으로 4연승이 무산됐다.

하지만 이날 화끈하게 전날 악몽을 씻었다. 4-4로 맞선 8회말 볼넷과 야수 선택, 보내기 번트로 이어진 1사 2, 3루에서 3루 주자 김태연이 심우준의 유격수 땅볼 때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홈을 찍어 결승점을 뽑았다.

특히 대타 한지윤이 LG 마무리 손주영에게 통렬한 3점 좌월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요나탄 페라자, 문현빈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뽑은 한화는 노시환의 우월 2점, 허인서의 우중간 1점 홈런으로 대승의 축포를 쐈다. 허탈해진 LG는 실책을 범하며 2점을 더 헌납, 한화의 10점 빅 이닝이 완성됐다.

한화 클린업 트리오는 6타점 6득점을 합작했다. 4번 노시환이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3번 문현빈이 3안타 1타점 1득점, 5번 허인서가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화는 11명의 타자가 득점을 기록했다.

새 외국인 좌완  브루스 짐머맨은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짐머맨은 윌켈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최대 44만 달러(약 6억5000만 원)에 계약했다.

LG는 전날 타선 폭발과 상대 투수진 난조로 8연패를 끊었지만 이날 다시 패배를 안았다. 무려 9명의 투수가 등판하는 불펜 데이를 펼쳤지만 한화 타선을 막지 못했다. 1위 삼성, 2위 kt, 4위 KIA도 모두 지면서 상위권 승차는 유지됐다.

두산은 에이스 곽빈의 113구, 6이닝 8탈삼진 3피안타 1볼넷 무실점 역투로 삼성을 7-0으로 완파했다. 곽빈은 시즌 9승째로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8위 롯데는 부산 홈에서 장단 15안타로 kt를 15-1로 눌렀다. kt는 구단 최장 10연승이 무산돼 7년 만의 9연승 타이 기록에 만족해야 했다.

최하위 키움은 KIA와 광주 원정에서 8-3으로 이겼다. 선발 김윤하는 5이닝 동안 1점 홈런 3방으로 3실점했으나 승리 투수가 되면서 18연패를 끊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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