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질 대로 커진 갈등…전남광주 노사협의체가 해법 될까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청사 간 갈등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 공동 협의체를 구성한다.
다만 갈등이 커질 대로 커진 상황에서 협의체가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통합 이후 조직개편을 둘러싸고 확산한 각종 소문과 오해를 해소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 공동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26일 밝혔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청사 간 기능 재배치와 인사 등을 둘러싼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다양한 해석이 확산하면서 광주청사와 무안청사 직원들의 우려와 갈등이 커졌다. 이에 통합특별시는 담당 부서 중심의 개편 방식에서 벗어나 노동조합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통합특별시 조직·인사 담당 부서와 광주청사 노동조합, 무안청사 노동조합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한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양 청사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요구한 '공무원노조 참여 협의기구'를 통합특별시가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실무진 구성은 첫 회의에서 노사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행정 효율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고려해 3개 청사의 기능과 부서 배치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논의 사항은 △3개 청사 균형 활용을 위한 기능·부서 배치 △종전 근무지 보장 △공정한 인사 기회 보장 방안 △직원 근무 여건과 고충 개선 등이다.
특히 기획·예산·인사 등 주요 지원 기능을 각 청사에 합리적으로 분산하고, 3개 청사를 균형 있게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특정 청사나 조직의 이해관계보다 시민 편익과 행정 효율성, 기능 간 연계성, 청사별 균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실무 협의기구로 운영된다.
통합특별시는 노사 공동 협의체를 통해 조직개편을 둘러싼 갈등을 줄이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차기 조직개편안을 조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황기연 행정부시장은 "통합의 진정한 완성은 공직자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일 때 가능하다"며 "종전 근무지 보장과 지원 기능 분산, 3개 청사 균형 활용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직개편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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