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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경찰, 정이한 테러 자작극 알고도 숨겨…與 선거 도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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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P 요약

젊은 정치인 정이한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누군가 음료를 던지는 거짓 사건을 만들었고, 이것이 들통나 경찰에 잡혔다. 범행을 알면서도 선거를 계속해서 법을 어긴 것이 더 문제가 되었다.

중도 성향: 자작극 책임 규명 — 자작극을 인정한 후에도 선거를 계속한 행위의 책임을 추궁하는 입장.

보수 성향: 신인의 추악한 거짓 — 세대교체를 내세운 신인의 도덕적으로 추악한 거짓 행위로 정치 신뢰를 훼손했다고 비판.

[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경찰이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테러 자작극'을 사전에 인지했다는 보도와 관련 "부산시장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보수표 분열을 통해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당선을 도운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이한이 경찰에 출석해 테러 자작극 혐의를 자백했는데도, 경찰이 선거가 끝날 때까지 숨겼다는 사실이 너무나 경악스럽다"며 담당 경찰 지휘라인을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 후보는 테러 자작극이라는 천인공노할 범죄를 들켜 자백하고도 몇 주간 선거 운동을 하며 완주했다. 가짜 목 깁스를 하고, 테러 피해자를 자처하며 보수표를 끝까지 갈라친 것"이라며 "그로 인해 박형준 (당시 국민의힘) 후보가 낙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이한이 목에 깁스를 한 채로 테러 자작극이라는 대형 선거범죄를 저지르고 다니는데도, 경찰은 그 사실을 유권자에게 꽁꽁 숨겼다"며 "범죄 현장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정이한의 선거범죄를 적극 도운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경찰이) 테러의 배후를 수사한다는 보도는 나왔는데, 테러 자작극이라는 보도는 일절 안 나왔다. 소환도 비공개로 진행됐고, 브리핑도 없었으며, 구속영장 청구도 미뤘다"며 "경찰은 중대 선거범죄를 적발하고 그 범행이 계속되고 있는데 왜 정이한의 범죄를 제지하지 않았나. 선거관리위원회에도 당연히 통보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이한의 테러 자작극 자백은 5월에 이미 경찰청을 통해 청와대에 보고됐을 것이다. 언제 어디까지 보고됐고, 언론에 알리지 않고 완주하는 추가 범죄를 왜 방조했는지 밝혀야 한다"며 "개혁신당과 선관위도 이 사실을 언제 인지했는지 밝혀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만약 어떤 후보가 선거를 2주 앞두고 성범죄를 들켜서 자백했다면, 그 사실을 유권자에게 알려야 하나, 아니면 숨겨야 하나"라며 "중대 선거사범은 즉시 구속수사가 원칙이다. 돈봉투를 뿌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면 즉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 무효 조치 계획이 있는지 묻자 "민주당이 (테러 자작극) 사실을 알고 경찰과 내통했다는 게 규명된다면 전재수 후보의 당선무효까지 연결될 수 있다"면서도 "그 부분은 현재 증거가 나와 있지 않다. (경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는다면 궁극적으로 특검을 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이날 정 전 후보의 테러 자작극 사실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공천 심사 과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에는 "이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엽기적인 선거범죄"라며 "정당이든, 청와대든, 어떤 수사기관이든 간에 조사의 범위에는 성역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now@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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