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금융위기급 변동성, 정부엔 책임없나?
ONP 요약
코스피 지수가 5% 이상 급락하며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연속 발동돼 변동성이 급증했다. 반도체 대형주 집중과 레버리지 ETF가 변동성을 확대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 위험이 커졌다.
진보 성향:시스템 위험 — 코스피 급락과 사이드카 발동이 시장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내며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
보수 성향:투자자 보호 — 개인 투자자 빚투 위험이 커져 강제 청산이 시장을 더욱 흔들 수 있다.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변동성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치솟았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코스피의 일중 변동률은 6.11%로 역대 최고치였던 2008년 10월과 같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로의 쏠림 현상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가 변동성을 증폭시킨 결과다.
일본, 대만 증시도 반도체 때문에 휘청거렸지만, 변동률은 한국 증시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높은 반도체 의존도와 이로 인한 변동성 확대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28일 10.84% 폭락하며 역대 하락률 4위를 기록했다.
29일에도 장중 12% 넘게 폭락했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며 5.98% 하락 마감했다.
한국증시가 급락하자 반도체주 매도가 확산되며 아시아 증시도 이틀 연속 하락했으나 유독 코스피지수만 하락폭이 컸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3.75% 내렸으며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49%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개별 종목도 마찬가지다.
SK하이닉스가 60조원이 넘는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하고도 9.6% 하락했으나 대만 TSMC는 3.5% 밖에 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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