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특례시장 "3중 규제, 실리 경영으로 돌파"

ONP 요약
정부가 광주 군공항을 반도체 공장을 만들 부지로 정했고, 광주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빨리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군공항을 옮겨야 하는 문제도 무안군의 협력으로 해결 방향을 찾게 되었다.
진보 성향: 지역 경제 도약 —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으로 호남권의 반도체 산업 거점 조성을 적극 추진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 성향: 대규모 인프라 구축 — 부지, 전력, 용수 인프라 확보가 핵심 과제이며, 군공항 이전 일정이 사업 진행의 중요한 변수임을 객관적으로 보도했다.
보수 성향: 시장 약세 속 위험 — 반도체 시장의 정점 통과 신호와 과거 정부 정책의 실패 사례를 언급하며 대규모 투자의 성공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7월 8일 오전 7시, 굵은 장맛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고양시 소노캄 고양 다이아몬드홀은 이른 아침부터 열기로 가득했다. 제81회 고양경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지역 기업인과 산업계,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모였기 때문이다. 기자가 찾은 현장에서는 행사 시작 전부터 구글 폼과 서면 질문지를 통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질의가 빼곡히 취합되고 있었으며, 고양시 기업지원과 및 일자리추진 부서 공무원들도 대거 참석해 실무적인 소통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날 단상에 오른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미리 준비한 원고를 읽는 대신, 객석의 기업인들과 눈을 맞추며 특유의 '비즈니스 행정' 철학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초등학교 1학년이 5명... 자족기능 없이는 미래도 없다"
민 시장은 취임 일주일 차의 소회를 전하며, 고양시가 직면한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했다. 그는 "제가 시장이 되기 전 후보 시절부터 걱정한 것이 고양시의 자족 기능 부재였다"며, 일산과 행신 등 신도시 조성 30년이 넘어가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구체적인 수치로 꼬집었다.
"과거 1개 학년에 8학급씩 했던 학교들이 지금은 2학급 정도만 편성됩니다. 특히 행신동에 있는 행남초등학교는 소만마을의 중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학년 학생 수가 5명입니다. 심각합니다."
그는 자녀를 키워놓아도 지역 내에 일자리가 없어 청년들이 모두 외지로 빠져나가는 현실을 지적하며, "국가 의존 지역에 그냥 인구만 많은 도시로서 원성만 하고, 시장은 그걸 규제나 여러 가지 탓으로 돌리면서 끝내는 (변화를) 살펴줄 수 없는 고양시의 미래, 이 시기를 극복하지 못하면 결국 고양시의 미래는 없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명분과 규제 탓만 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조직의 고효율 성장을 추구하는 실리 경영 중심의 행정으로 대전환해야 한다는 선언이었다.
'잡은 물고기' 챙기는 지역 순환 경제와 3만 평 공업물량 사수
민 시장은 과밀억제권역, 군사보호구역, 그린벨트라는 3중 규제 속에서도 해법을 찾기 위한 '고양특례시 경제 도약 3대 전략(단기·중기·장기)'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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