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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정치적-내면적 글쓰기 나뉘지 않아…난 질문하는 작가”
동아일보

“정치적 글쓰기와 내면적 글쓰기는 나뉘지 않는다.”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은 12일(현지 시간) 제80회 프랑스 아비뇽 연극 축제의 부대 행사로 마련된 ‘작가와의 대화’에서 자기 작품 철학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한강은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를 출간한 이후 사람들로부터 ‘정치적 글쓰기를 하는 것인가’란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개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을 구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한강은 “예를 들어 ‘채식주의자’는 마치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인 것 같지만 그것도 굉장히 정치적인 소설이고, ‘소년이 온다’는 사람들이 사회적 소설이라 부를 수 있겠지만 제게는 굉장히 개인적인 소설”이라고 했다.
한강은 또 “‘작별하지 않는다’도 역사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인간의 내면을 집중해서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한강은 “이 작품들은 보편적인 인간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전 역사에 걸쳐서 인간들이 반복해서 저지르는 폭력에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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