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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체육회장 "직선제 도입, 각 단체 자율성·독립성 충분히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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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각 회원종목단체, 시·도 체육회에 직선제를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각 단체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선거인단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지 못해 의결이 한 차례 보류됐다. 집행부의 준비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에서 송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확대에 대한 취지에 공감하면서 현장 의견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여러차례 공청회를 열고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며 "보완 과정을 거쳐 개정안을 다시 상정했다"고 전했다.

유 회장은 "대의원이 가진 우려를 잘 안다. 선거인단의 적정성과 회원단체에 미칠 영향, 선거 관리 공정성 등 다양한 걱정이 존재한다"며 "그러나 선거인단 확대를 위한 목적은 분명하다. 선수, 지도자, 심판, 구성원 등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때 체육회의 대표성이 강화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선거인단 확대를 위한 정관 개정은 일단 체육회에 적용되는 것이다. 회원단체나 지방 체육회는 각 단체가 개정해야 한다"며 "자율성과 독립성을 충분히 고려해 협의하고, 검토 후 개선해 각 목적에 맞게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체육회는 이날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선출기구(선거인단) 구성시 추첨 방식을 없애고, 선거인단을 늘리는 정관 개정안을 상정했다.

해당 개정안이 의결되면 현재 정몽규 전 회장의 사퇴 후 새 회장 선거에 들어간 대한축구협회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후 축구협회는 직선제를 도입하는 등 선거 제도를 개선해야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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