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심뇌혈관응급진료센터 단장…최신장비 도입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지정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시설 리모델링과 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마치고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10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3월 급성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부산백병원을 부산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했다. 부산백병원은 급성기 전문진료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중증·응급환자를 24시간 진료하고 있다.
부산백병원은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시설과 장비를 확충했다. 응급 전용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AI) 영상 기술이 적용된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도입했다. CT 장비는 0.23초의 초고속 회전 속도로 심장과 뇌혈관을 촬영할 수 있어 검사와 진단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또 심장초음파실과 심장전기생리검사실, 심장혈관영상실을 확장해 검사부터 시술까지 이어지는 진료 동선을 개선했다.
10월에는 심혈관조영검사와 중재적 시술에 활용되는 혈관조영장비(ANGIO)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장비 도입이 완료되면 부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혈관조영장비 3대를 동시에 운영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고 병원은 밝혔다.
부산백병원은 최근 부산을 찾은 대만 관광객이 여행 첫날 뇌출혈로 쓰러졌으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신속한 진단과 응급수술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귀국한 사례도 소개했다.
양태현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과 재활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관리체계를 운영해 환자의 기능 회복과 조기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며 "부산·경남 지역 의료기관과의 응급의료 및 후송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학제 협진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치료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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