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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車수출·생산·내수 트리플 증가…친환경차 수출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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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일시적 수요 정체(캐즘)에 빠졌던 친환경차 수출이 급증하면서 6월 자동차 수출, 내수, 생산이 트리플 증가를 달성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출이 늘어나면서 주력 수출 시장인 북미와 유럽연합(EU) 지역에서의 수출이 반등했고 자동차 생산은 내수 판매 증가세와 공급차질을 빚었던 부품의 대체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15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6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7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수출액은 29억400만 달러로 31.3% 늘었고 자동차 부품은 17억4300만 달러로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대수 기준으로는 6월 수출량은 전년동월대비 9.8% 증가한 26만8169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15만9725대로 전년대비 9.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은 39만4210대로 1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의 6월 수출은 35.4% 증가한 10만2554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는 7만2878대로 전년동월대비 수출이 48.7% 늘었다. 전기차는 2만7823대로 24.4% 수출이 증가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수소차는 각각 1850대, 3대로 57.6%, 72.7% 감소했다.

6월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량은 9만4222대로 전년대비 2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는 3만9031대로 92.1% 판매량이 늘었고 하이브리드는 5만3578대로 4.6% 늘었다. 수소차는 500대로 210.6% 증가했다.

6월 지역별 수출액은 ▲북미 36억500만 달러(+12.3%) ▲미국 29억8000만 달러(+10.8%) ▲유럽연합(EU) 8억6900만 달러(+13.7%) ▲기타 유럽 5억4100만 달러(-9.9%) ▲아시아 5억3700만 달러(-13.7%) ▲중동 4억6000만 달러(-11.4%) ▲중남미 2억4800만 달러(+5.1%) ▲오세아니아 3억8200만 달러(+14.3%) ▲아프리카 5600만 달러(+31.6%)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별 생산량은 ▲현대 17만6003대(+10.9%) ▲기아 15만5838대(+16.2%) ▲한국지엠 4만6494대(+3.4%) ▲KG모빌리티 1만1827대(+21.2%) ▲르노코리아 3576대(-29.6%) ▲타타대우 472대(-21.9%) 등으로 집계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별로는 주력시장인 북미와 EU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하이브리드차와 전치차가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며 "반면 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의 수출은 감소했는데 전년도 중고차 수출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ㅇ과와 중동전쟁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월간 친환경차 수출량은 최초로 10만대를 돌파하면서 친환경차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31.3% 증가한 29억 달러를 달성하는 등 견조한 친환경차 수출 흐름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임단협 등 노사관계, 중국업체의 글로벌 판매 확대, 제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등 대내외 여건의 불확실성과 산업구조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수출·생산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래차 전환 지원 등 자동차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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