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김성겸에 울컥한 공유, 촬영 후 탈모 온 김고은
tvN 20주년 특집 '도깨비 10주년 여행'에서 배우 김성겸의 특별한 영상 편지가 방송에 출연한 배우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김성겸은 최근 방송된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에서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영상 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나으리, 10년 만에 뵙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어요"라고 운을 떼며 극 중 도깨비 김신(공유)을 모시는 천우그룹 회장 유신우 역으로 안부 인사를 건넸다.
예상치 못한 김성겸의 등장에 공유는 깜짝 놀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김성겸은 "나으리는 항상 제 마음속에 나으리로 자리 잡고 계신다"며 "다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항상 '도깨비' 때 생각하면 옛날 같은데 벌써 10년이다. 사람들은 변하지 않고 그대로다.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고 떠올렸다.
이어 "도깨비 10주년 방송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20, 30년 사랑받겠구나 생각하니 힘이 생긴다"며 "공유는 참 오랜만에 보는데도 매일 보는 거 같다. 친밀감이 있고 좋다. 사랑합니다 나으리"라고 덧붙였다.
김성겸의 영상 편지가 끝나자 공유와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이엘, 김병철, 박경혜는 모두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공유는 "진짜 생각지도 못한 분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연배가 비슷하시니까 아버지 생각도 난다. 같이 연기할 때 너무 편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당시 몸이 안 좋으셔서 내용이 수정됐고 빨리 하차하셨다"며 "그래서 바둑 두는 신으로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 건강해 보이셔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방송에서는 명장명으로 꼽히는 옥상 신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공유는 "모든 작품 통틀어서 가장 추웠다. 귀가 새빨갛다"고 말하자, 이동욱도 "'컷'하면 다 비상계단으로 뛰어갔다"고 공감했다.
김고은은 "너무 춥고 그러니까 감정 신을 해야 하는데 머리도 띵하고 부담도 되더라"며 "이응복 감독님이 촬영을 멈추고 멀리서 찍겠다고 했다. 그 순간 부담이 사라지면서 감정이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은탁이 긴 머리를 위해 본드 피스를 3~4일 붙이고 있었다"며 "세팅 시간만 1시간 30분이 걸리니까 하고 있었는데 도깨비' 촬영 끝나고 초기 탈모가 왔었다"고 털어놨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된 '도깨비 10주년 여행'은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등 '도깨비' 신드롬을 이끈 주역들이 10년 만에 재회해 작품에 대한 추억과 비하인드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또, 촬영 당일이 김고은의 데뷔 14주년이라는 사실도 알려지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응답하라 1988' 10주년 특집에 이어 선보인 tvN 20주년 에디션으로서 기획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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