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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갈등, 강성지지층, 권력경쟁... '국민'으로서 민주당에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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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갈등, 강성지지층, 권력경쟁... '국민'으로서 민주당에 묻는다

AI 통합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G7 순방을 마친 후 지방선거 이후 지지율 폭락을 '국민의 평가'로 받아들인다며 엄중한 자세를 표했다. 동시에 여당 내 갈등을 비판하며 결집을 촉구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위한 헌법 개정의 필요성, 미국과의 방위비 협상 현황, 청와대 조직 개편 등 여러 현안을 브리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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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의 여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여권 내부의 불협화음이 수면 위로 터져 나왔다. 최근 대통령의 유럽 순방 공항 환송 행사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인원 최소화 방침'과 '입법부의 역할'을 언급하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설득력을 얻기 어려웠다. 선거 책임론과 차기 당권을 둘러싼 갈등이 의전 논란이라는 형태로 표면화된 것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시민의 눈으로 보면 고개가 갸웃해지는 대목이다. 대통령이 해외로 나갈 때 여당 대표가 공항에 나와 손을 흔들든, 그러지 않든, 그 자체가 국정의 본질일 수는 없다. 외교의 실질적 성과와 국내 정치의 안정이 본질이지, 공항 사진 한 장에 담길 '의전의 유무'가 아니다. 이런 지엽적인 문제를 두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모습 자체가, 정치권의 시선이 국민의 삶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를 드러낸다.

권력 내부의 경쟁이 민생을 밀어낸 1년

집권당은 대통령의 사당(私黨)이 되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을 무조건 추종하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민의를 거스르거나 헌법적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면, 집권 여당의 기본적 책무는 국정 운영을 책임 있게 뒷받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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