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균열 경계한 이재명·문재인 '나중에 함께해야 할때 어쩌려고'

ONP 요약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현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 내에서의 첫 만남이며, 국정과 외교·안보 현안을 중심으로 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진영 간 갈등이 심화한 시점에서의 만남은 여권 결집 의지를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진보 성향: 진보 성향 매체들은 당내 진영 갈등의 심각성을 부각하면서 방송인 등 외부 '스피커' 역할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중도 성향: 중도 매체들은 당권 다툼이 과열된 상황에서 두 전·현직 대통령의 만남이 여권 내 통합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
보수 성향: 보수 성향 매체들은 오찬 메뉴에 담긴 '화합'의 상징성을 강조하며 여권 갈등 봉합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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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민주진영의 단합과 외연 확장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짜뉴스나 멸칭 등으로 누군가를 상처 입히는 것은 어느 누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뜻을 모았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이날 오찬 회동 결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2시간 동안 오찬과 산책을 함께 하면서 그간의 소회와 여러 국정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라며 밝힌 내용 중 일부다.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 하면서 확산하는 여권 내 분열 양상에 대한 우려와 자제 메시지로 해석된다.
특히 "단합과 외연 확장은 별개의 것이 아니라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가치"라고 뜻을 모은 점이 주목된다. 이 대통령 취임 후 국민통합 기조 아래 보수 진영 인사를 발탁·기용해온 데 대한 여권 내 상반된 평가와 뉴이재명 현상과 적통 논란으로 상징되는 지지층 내 갈등에 대한 전·현직 대통령의 답변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찬 인사말을 통해서도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 함께 힘을 모으고, 또 그 기반 위에서 우리가 구조적 다수를 향해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 손 맞잡은 이 대통령-문 전 대통령 "국민통합, 민주당 단합이 출발점" https://omn.kr/2iwkt ).
"멸칭 등이 나중에 다시 함께해야 할 때 어려움 줄 수 있지 않냐 말하셨다"
브리핑에 따르면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하나의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민주진영의 단합과 확장 그리고 국민통합과 연결되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홍 수석은 "두 분은 지난 1년간 국민주권정부가 나라를 정상화하고 국격 회복과 민생 안정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큰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국정 성과를 창출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민주진영의 단합이 절실하고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데 공감했으며,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두 전·현직 대통령은 최근의 여권 내 갈등·분열을 겨냥한 듯 "민주진영의 단합과 외연 확장은 동시에 추구해야 할 가치"이며 "가짜뉴스나 멸칭 등은 누구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다"라고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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